세상에서 가장 한국적이고 로맨틱한 고백 장소가 있다. 바로 산청 남사예담촌이다.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을 제1호로 선정된 이곳은 ‘옛담장마을’이라는 이름답게 집집마다 정성들여 쌓은 돌담이 아름답다. 고즈넉한 토담너머로 고풍스러운 기와집과 매화나무에서 한옥의 그윽한 향기가 묻어나는 대표적인 고가마을이다. 남사예담촌에는 남사리 최씨고가, 사양정사 이씨고가 등 다양한 고가가 어우러져 아름답고 정겨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그중에서도 이씨 고택으로 가는 길에 자리한 부부 회화나무는 각별한 장소다. 서로를 향해 기울어진 두 나무 아래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함께 지나가면 백년해로한다는 전설이 내려와 드라마 속 고백 장면의 촬영지가 되기도 했다.
※ 참고 : 한복체험, 염색체험 등 체험프로그램 사전예약 필수
※ 주변관광지 : 기산국악당, 면우곽종석생가, 유림독립운동기념관
도보 15분거리에 기산국악당, 유림독립기념관이 있다.
기산국악당은 산청이 낳은 국악의 선각자인 기산 박헌봉 선생의 업적을 기리고 기념하는 곳으로 기념관, 교육관, 옥외공연장 등으로 꾸며져 있으며 박헌봉 선생의 생애와 업적등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유림독립기념관은 유림대표 137인의 대표자 면우 곽종석 선생의 출신지인 남사예담촌에 건립한 곳이다. 한국 유림대표 면우 곽종석 선생의 이야기와 함께 독립을 위해 헌신한 유림들의 자취를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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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일 : 2018-1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