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 백천사 소장 목조보살좌상은 至正 24년(1364) 천성산 관음사의 아미타여래삼존상으로 조성되었고 이후 弘治 15년(1502) 전 흥교사 주지 道裕의 후원으로 관음과 대세지보살상을 다시 만들었다고 하며 이 보살상은 1502년에 만든 협시보살상으로 원래는 평안남도 순천군 천성산 관음사에 봉안되었던 것임을 복장기를 통해 확인됨. 이 목조보살좌상은 단순한 형태와 당당하면서도 균형잡힌 신체비례를 보이는 우수한 조형성을 보여 주는 우수한 16세기 불상이므로 복장유물과 함께 경상남도 유형문화재로 지정함.
최종수정일 : 2020-04-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