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궁중꽃박물관은 세계 유일무이의 궁중 꽃 전문박물관으로 조선왕조 5백년 동안 궁중 진연을 장식한 ‘조선왕조의 궁중 채화’를 감상하고 체험할 수 있습니다.
궁궐 상의원 소속의 화장들이 궁중 잔치를 위해 제작한 궁중 채화는 명주, 모시, 종이 등을 천연염료로 염색하여, 이를 꽃잎 모양으로 오려 인두질을 한 다음 송화가루와 꿀로 꽃술을 만들고 밀랍으로 벌, 나비를 빚어 만든 것입니다. 따라서 궁중 채화는 조선왕조 최고의 궁중 문화이자 공예예술입니다.
조선시대 화려하게 피어났던 궁중 채화는 일제 강점기 조선왕조 궁중문화 말살정책으로 소멸되어 기록으로만 존재해 왔습니다. 이에 국가무형문화재 제124호 궁중채화장 황수로 장인이 지난 50여 년 동안 각종 고문헌을 연구 및 복원하여 한국궁중꽃박물관에서 소개하고 있습니다.
양산 매곡리의 아름다운 자연 풍경을 배경으로 한국 전통궁궐 건축양식으로 재현한 수로재와 비해당에는 총 7개의 전시실로 구성되어 조선왕조 궁중 채화 작품들과 문헌, 제작 도구를 비롯해 이와 관련된 유물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양산 한국궁중꽃박물관 저작물은 자유이용을 불가합니다.
최종수정일 : 2018-10-20